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코로나19 '피롤라' 변이의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처음 나왔습니다.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코로나19 신종 변이가 등장해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오미크론의 새로운 변종인 BA.2.86을 감시 목록에 추가했는데요. 이 변이는 목성 근처에 있는 소행성, '피롤라'(Pirola)라는 별명으로 불리고요. 지난 7월 덴마크에서 발견돼 이스라엘, 영국, 미국, 프랑스, 스웨덴, 남아공 등 전 세계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피롤라'(Pirola)‘의 주요 증상은 콧물과 두통, 피로 등인데요. 이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로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 수가 오미크론보다 36개 더 많습니다. 이는 인체에 침투해 면역체계를 쉽게 뚫을 수 있어 백신이나 감염으로 확보한 면역 효과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인데요. 하지만 최근 진행된 실험 등을 통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덜 위협적인 것으로 밝혀졌고요. 스웨덴의 한 연구팀은 전반적으로 오미크론이 최초 출현했을 때보다 극단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31일 확인된 국내 확진자는 해외 여행력이 없는 국내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데, 증상은 경증이고 동거인과 직장 접촉자 중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박귀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