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8년 만에 시 슬로건과 브랜드를 교체했습니다. 새로운 슬로건은 ‘서울 마이 소울’ 인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의 슬로건 교체는 작년 8월부터 진행됐습니다. 이후 공모를 거쳐 올 3월 서울시민들 투표에서 63%를 차지한 ‘서울 마이 소울’이 최종 선정됐고 이후 디자인 작업을 거쳐 지난 16일 공식 공개됐습니다.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라는 의미의 ‘서울 마이 소울’은 검은색 서체를 기본으로 초록색, 핑크색, 노란색, 푸른색 등 다채로운 색이 사용됐습니다. 새 디자인에는 하트와 느낌표, 스마일 등의 픽토그램도 삽입됐는데요.
하트는 ‘서울을 향한 시민과 세계인의 애정과 관심’을, 느낌표는 ‘서울시 방문객들에게 주는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스마일은 ‘서울 어디에나 있는 즐거움’을 의미합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조례 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서울광장과 여의도 한강공원 등을 포함한 서울의 명소에 새 슬로건이 담긴 조형물이 설치될 계획입니다.
이번 슬로건 교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일관된 브랜딩 전략일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는데요. 뉴욕의 ‘아이 러브 뉴욕’이 1977년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아이 엠 암스테르담’이 2004년부터 유지되어 온 것과 비교해 교체 주기가 잦아 비용이 낭비되고 브랜딩 효율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서울시의 새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은 시민과 세계인의 기억 속에 오래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서울시의 새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