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전도체 테마주가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가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테마주에 대해 알아봅니다.
테마주란 주식 시장에서 어떤 사건에 의해 하나의 주제, 즉 테마를 갖고 같은 방향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종목군을 말합니다. 정치, 연예, 레저, 과학기술, 부동산, 질병, 자원개발 등 다양한 종류의 테마주가 있고요. 일반적으로 같은 테마에 속한 종목들은 주가가 동반 상승하거나 동반 하락하는 유사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정부가 특정 분야의 과학기술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 관련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식입니다.
지난 달 22일 국내 한 연구소와 대학 연구진이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에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초전도체 테마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는데요. 해당 연구소의 지분을 보유한 투자사들을 중심으로 테마주가 형성됐고, 과거 초전도 현상을 이용한 사업을 진행했거나 초전도체 소재인 구리를 생산하는 기업도 큰 연관성 없이 테마주로 엮였습니다.
초전도체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테마주들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증권가는 주가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 유의할 것을 경고했고요. 금융감독원도 최근 테마주 열기에 따라 허위 풍문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박귀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