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부터 서울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이 가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두고 찬반 여론도 팽팽한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31일 공청회를 열고, 서울시에 외국인 가사도우미 100여 명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는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족, 임산부 등의 집에서 최소 6개월간 일하게 됩니다.
이들은 정부 인증을 받은 업체에 직접 고용돼, 업체가 마련한 숙소에서 가정으로 출퇴근하게 되는데요. 국내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습니다.
육아 부담은 계속 증가하는데, 한국인 가사도우미는 감소하는 상황이라, 정부는 저출산에 대응하고 여성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있는데요.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신뢰할 수 있을지, 가사와 육아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지는 않을지, 한국 중년여성의 일자리가 줄어들진 않을지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국민적 관심이 큰 시범사업인 만큼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며 "향후 운영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