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우울감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아픈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 돌봄 청년'이 우울감을 느낄 확률은 일반 청년보다 7배나 높다고 합니다. 이런 청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올해 하반기부터 청년과 중장년층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회 서비스가 저소득층이나 노인, 장애인, 아동을 대상으로 주로 시행돼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병을 앓고 있는 홀로 사는 중장년층이나 가족 돌봄을 책임지는 청년층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는데요. 정부가 처음으로, 청년과 중장년으로까지 돌봄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40세에서 64세 중장년과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느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13세에서 34세 청년이 대상인데요. 소득이 아닌 돌봄이 필요한 정도를 기준으로 선정됩니다.
서비스는 가정을 방문해 돌봄과 가사 등을 지원하는 '기본 서비스'와 식사·영양관리, 병원 동행, 심리 상담, 교류 증진 등을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로 구성되는데요. 이용 비용은 소득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달라집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전액 무료입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이용 희망자의 신청을 받을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일상 돌봄 서비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