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강원도 양양 바닷가에 낙뢰가 떨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했죠. 휴가철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선 낙뢰 예보 시 행동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낙뢰는 전기를 띤 입자가 땅으로 떨어져 전기를 방출하는 번개 현상으로 흔히 벼락이라고 부르죠. 연평균 10만 회 발생하고 이중 90%는 5월에서 8월 사이, 우기인 여름철에 집중됩니다.
주로 높은 구조물이 없는 평지에서 낙뢰 인명사고가 발생하는데요. 이번 양양 사고처럼 해변과 골프장도 위험 지역으로 꼽힙니다.
낙뢰는 무조건 피하는 게 중요한데요. 낙뢰가 예보되거나 천둥번개가 칠 땐 자동차 안이나 건물 안 등 실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밖에 있다면 키가 큰 나무나 가로등, 전봇대에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낙뢰는 높고 뾰족한 물체에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죠. 같은 이유로 우산이나 골프채, 등산 스틱같이 긴 물건은 몸에서 떨어뜨려야 합니다.
‘30초-30분 안전규칙’도 기억하셔야 하는데요. 번쩍 번개가 치고 30초 이내 천둥소리가 울리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이 울리고 30분이 지난 뒤에 움직여야 합니다.
낙뢰 관련 행동 요령을 평소에 꼭 익혀두시고 안전사고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