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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아이와 어디에 갈 지 정하지 못하신 분들은 귀를 쫑긋 세우시면 좋겠습니다.
120년 동안 닫혀있던 서울 용산 공원 일부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민들에게 개방됩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용산 어린이 정원'에 대해 알아봅니다.
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 후 일본군이 주둔했고,
광복 이후부터 미군기지로 활용됐던 서울 용산기지는
지난 120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 용산 미군기지의 반환이 시작됐고.
정부는 현재까지 반:환 받은 용산공원 부지 일부를
'용산 어린이 정원'으로 새롭게 꾸며 상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규모는 총 30만제곱미터로, 장군숙소 지역, 잔디마당, 전망언덕, 스포츠필드로 구성됐습니다.
미군 장군들이 살았던 장군 숙소 주변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실 수 있고요.
잔디마당 끝자락 전망 언덕에 올라서면 반환 부지 전체
풍경 뿐 아니라 대통령실과 남산 등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야구장과 축구장이 만들어진 스포츠필드를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원 개방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어린이 캐릭터 전시와 화분 만들기,
버블쇼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용산 어린이 정원‘을 방문하실 분들은 방문 5일 전, 사전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용산 어린이공원 홈페이지에서 5월 4일 오전 11시부터 예약하실 수 있고요.
공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립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용산 어린이 정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