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에서 유명인임을 인증하는 블루인증 마크가 사라진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트위터 블루인증 삭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트위터는 일정한 인증을 거치면 무료로 유명인, 공공기관, 기업, 단체 등에게 블루 체크를 제공해왔습니다. 2009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감독 토니 라 루사를 사칭한 계정이 등장한 것을 계기로 트위터는 인증제를 도입했는데요. 블루 체크를 받은 검증된 유명인들은 약 30만명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러나, 작년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는 월 7.99달러(약 1만600원)씩을 내야 블루 인증을 받을 수 있고, 그렇지 못한 무료 이용자들에게선 인증 표시를 회수한다는 유료화 정책을 내놨는데요.
이 정책은 이를 악용한 가짜 계정이 우후죽순 생겨난 탓에 일시 중단됐다가 작년 12월 재개됐고, 머스크는 이에 더해 공인이나 주요 인사들에게 부여하던 무료 인증도 지난 20일부터 없앨 것이라고 공언한 상황이었습니다.
'블루 체크'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대거 삭제됐는데요. 빌 게이츠를 비롯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가수 비욘세, 축구선수 호날두 등과 정치인들까지 상당수의 유명인 계정에서 블루 체크를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BBC는 "인증이 사라지면서 이제 유명인과 사기꾼을 구별하는 유일한 방법은 팔로워 수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는데요.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트위터 블루인증 삭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