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우리 공군은 서해에서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의 공중급유훈련을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공중급유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늘의 주유소로 불리는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일명 시그너스는 총 24만5000파운드의 연료를 탑재할 수 있으며, F-35A 전투기는 최대 15대, F-15K 10대, KF-16 20대를 급유할 수 있는데요. 또한 최대 1만4800㎞ 한 번에 비행할 수 있는 능력과 더불어 최대 300여명, 37톤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가운데 우리 공군은 전투기들의 공중 작전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공중 급유훈련 현장을 이번에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한건데요. 지난 2019년 1월, KC-330 1호기를 전력화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한 겁니다. 공중급유로 임무 수행 가능 시간이 늘어나면 그만큼 더 오랫동안 효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공중급유기가 도입되기 전 F-15K는 독도에서 30분, 이어도에서 20분가량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고 KF-16 전투기의 작전 수행 가능 시간은 독도에서 10분, 이어도에서 5분가량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공중급유기가 도입되면서 급유 1번에 약 1시간가량 임무 수행시간이 더 늘어나게 됐는데요.
'하늘의 주유소' 공중급유기로 우리 하늘을 지키는 전투기의 활동 영역은 더 넓고 높아지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공중급유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