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실내 마스크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일상 회복에 한걸음 더 성큼 다가섰습니다. 어제부로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착용 의무가 생긴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인데요. 그렇다면 마스크를 꼭 써야 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밖에서 마스크를 벗고 다니다가 버스나 지하철, 택시를 탈 때 급히 마스크를 꺼내 써 본 경험 있으실 텐데요. 이제는 썼다 벗었다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하철 역사뿐 아니라 전동차 안에서도, 또 비행기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자율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출퇴근 시간대 등 대중교통에 인파가 많이 몰릴 땐 개인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 주는 것이 좋겠죠.
한편 시민들은 홀가분하다는 반응과 아직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불안하다는 반응으로 엇갈립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월 말 헬스장과 카페, pc방 등 실내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후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는 데다,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규제를 더 풀더라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진 않을 것으로 판단한 거죠.
이제 착용 의무가 남은 곳은 의료기관과 일반 약국, 요양원 등입니다. 이 같은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남은 주요 방역 조치는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제도인데요. 정부는 7일 격리를 포함한 일상 회복 방안을 검토해서 이달 말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