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팔로워를 통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인플루언서라고 하죠. 그런데 요즘은 인플루언서가 지고 디인플루언서가 뜨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디인플루언서에 대해 알아봅니다.
디인플루언서는 그동안의 인플루언서들의 행태에 반발해 만들어진 개념입니다.
인플루언서가 추천한 제품을 샀다가 기대와 달리 실망한 경우, 한 번쯤 있을 텐데요. 이렇게 무분별한 광고에 대한 반발이자 인플루언서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에서 디인플루언서가 탄생했습니다.
디인플루언서는 솔직하면서 단호한 리뷰를 하면서 영향력을 키웁니다. 주로 ‘이 제품 사지마’라고 말하는 내용으로 영상을 찍어 올리는 건데요. 그러다 보니 국내에서 문제가 됐던 이른바 ‘뒷광고’와 같은 소비자 기만행위가 없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사람들은 부정적인 정보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디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커질 거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기업들은 앞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를 관리하는 데에도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부상하는 디인플루언서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은데요. ‘이 제품 사지 마세요, 대신 저 제품을 사세요’ 와 같은 형태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소셜미디어의 자정 작용의 역할을 하게 될지, 우려대로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며 새로운 문제를 낳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디인플루언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