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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엑스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엑스포란 국제적인 규모와 체제를 갖춰 개최되는 박람회를 말하는데요. 월드컵, 하계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데 정부가 주최하고 각 국가가 참여하는 것은 엑스포가 유일합니다.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할 경우 생산 유발효과는 43조 원, 부가가치 효과는 18조 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관광객은 4천만 명이 다녀가고 이 중 5백만 명이 외국 관광객들로 채워지며, 일자리 창출 효과는 50만 명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엑스포를 개최한 바는 있습니다. 지난 1993년 대전과 2012년에 여수에서 엑스포를 열었지만 두 번 모두 개최국이 전시관 비용을 부담하고, 규모도 작은 인정 엑스포였는데요. 엑스포는 5년마다 열리는 월드 엑스포, 즉 등록 엑스포와 사이사이 열리는 인정 엑스포로 나뉘는데, 이번에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등록 엑스포가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실사단의 현장실사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부산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범정부적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다졌습니다.
엑스포 유치 결과는 11월 말 프랑스에서 열리는 본투표에서 결정되는데요. 부산이 선정되면 한국은 프랑스 미국 일본 등과 함께 3대 행사를 모두 개최한 7번째 나라가 됩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