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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사혁신처가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을 적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해 관심이 모아집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대체 휴일 제도에 대해 알아봅니다.
대체휴일제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공휴일이 겹칠 경우, 대신하여 비공휴일에 쉬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과거에도 공휴일중복제, 익일휴무제 등의 이름으로 시행된 적 있지만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건 근로자의 휴식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2000년대 이후입니다.
당시 대체 휴일 제도 도입을 찬성하는 노동계는 우리나라 평균 근무시간이 긴 편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고, 반대 측에서는 경제 성장 저하와 생산율 하락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논의 끝에 2014년부터 설날과 추석 연휴, 어린이날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되기 시작했고, 이후 2021년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까지 확대됐습니다. 또 2022년엔 삼일절이, 올해는 부천님오신날과 성탄절까지 포함되게 됐습니다.
이제 대체 휴일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공휴일은 1월 1일 신정과 현충일이 남게 됐습니다.
이번 입법 예고는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고, 이후 법제처 심사와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공포될 예정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대체 휴일 제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