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존 초등 전일제 교육을 개편해, 오후 8시까지 방과 후 교육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초등 ‘늘봄학교’를 올해 시범 도입합니다.
‘늘봄학교’,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현재도 초등학교에서는 맞벌이 학부모를 위한 돌봄 교실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더는 교내에 돌봄 교실을 확충할 공간이 없고, 오히려 수요는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녁 돌봄을 운영하는 교실도 전체 30%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교육부는 기존 초등 돌봄 교실을 ‘늘봄학교’ 도입으로 확대 추진하고, 양질의 교육 돌봄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학부모들의 출퇴근 시간에 돌봄을 제공하고, 정규 수업과 방과 후 학교 수업 사이에는 틈새 돌봄, 또 필요시 긴급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일시돌봄 등도 제공합니다.
교육부는 우선 이달 중 4개 시범 교육청을 선정해 시범 교육청 관내 약 200개교에서 늘봄학교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시범 교육청을 7~8개로 확대한 뒤, 2년 뒤인 2025년 전국에 늘봄학교를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근본적으로는 맞벌이 부모가 일찍 퇴근해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환경이 우선 만들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늘봄학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