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 화재 사건이 연이어 보도되면서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전기차 화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전기차 화재 사고는 총 62건에 그쳤고,
전기차 보급대수 대비 화재 사고율은 0.02% 수준입니다.
따라서 ‘전기차는 화재 위험이 높다’라는 인식은 과도하다는 주장이 나오죠.
다만, 최근 5년간 전기차 화재 건수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은 대부분 배터리 과열입니다.
배터리 정격 용량보다 과충전됐을 때 화재가 일어날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충전율을 85% 수준으로 낮추는 것만으로도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전기차 화재는 일단 발생하면 화재 진압이 매우 어렵습니다.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 때문인데요. 전기차 배터리가 손상되는 순간, 내부 온도가
순식간에 천도 이상까지 치솟으며 불이 번지는 현상입니다.
진압이 어려울뿐더러, 불이 삽시간에 퍼지기 때문에 운전자가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전기차에서 불이 나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이유입니다.
전기차를 타고 가다 이상을 느끼면
일단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119에 신고한 뒤 대피하는 게 최선입니다.
신고할 때는 사고 차량이 전기차인지 여부를 알리는 것도, 중요한데요.
화재 차량에 대한 정보를 알리면 화재진압이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한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점검과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