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국회 상황 등 여러 제반 여건을 고려해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영수회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도자를 일컫는 표현은 정말 많습니다. 북한은 수령이라는 표현을 쓰는 걸 많이들 아실텐데요. 영수에서 한자의 의미는 거느릴 영과 소매 수인데요. 옷의 소매가 남의 눈에 잘 띈다는 데서 비롯된 표현으로, 수많은 사람 가운데 특출난 사람 즉 우두머리를 일컫는 말이 됐다고 합니다. 따라서 영수회담은 국가나 정치단체 또는 어떤 사회조직의 최고 우두머리가 서로 만나서 의제를 가지고 말을 나눈다는 뜻인건데요.
한국 정치에서 '영수회담'이란 단어는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과 제1야당 수장의 양자회담만을 의미하는데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거의 모든 대통령이 최소 1회씩 양자회담을 했는데요. 박근혜 정부 시절엔 양자회담 없이 여당 대표를 동반한 다자회담만 있었습니다.
현 윤석열 정부의 경우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러 차례 영수회담을 제안했으나,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영수회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