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일명 다보스포럼이 어제 개막해 4박 5일간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한국 대통령으로는 9년 만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오늘은 다보스포럼에 대해 알아봅니다.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의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을 말합니다. 전 세계 각국 정,재계 인사 등이 세계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국제민간회의로 민간 재단이 주최하는 거지만 세계 각국에서 총리, 장관, 대기업의 최고경영자 등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가합니다. 2,000여 명이 모여 약 1주일 동안 경제뿐 아니라 정치,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토론을 벌이는데요. 이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은 국제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
경제발전 없이 사회발전은 불가능하고, 사회발전 없이 경제발전이 지속되지 못한다는 원칙으로 1971년에 시작했고요. 올해가 53번째인데요. 올해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안보 문제와 이로 인한 경제 위기가 주요 의제가 될 예정이고요. 기후 변화와 인공지능 등 공동 대응해야 할 지구촌 이슈도 비중 있게 다룰 전망입니다.
한편, 올해는 각국 정상 50여 명을 포함해 정·재계 인사 2천 7백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 등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박귀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