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역대급 난방비다"라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오죠.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에너지 바우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해 12월 도시가스 요금은 1년 전에 비해 36.2%, 지역난방비는 34%나 올랐습니다.
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LNG 수입 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걱정인 것은 가스 요금이 2분기에 또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난방비 급등은 특히 취약계층에겐 더 큰 고통인데요.
이럴 때 도움받을 수 있는 제도가 '에너지 바우처'입니다.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인데요.
대상자는 소득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생계급여·의료급여·주거급여·교육급여 수급자 중, 수급자 본인이나 세대원이 △1957년 이전 출생자인 고령층이거나 △2016년 이후 출생자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다음 달 말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시면 됩니다. 다만, 지원 제외 대상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 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상자인데도 몰라서 지원받지 못한 가구가 매년 5만 가구 정도에 이릅니다.
꼭 알아보시고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