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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나온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한 달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무엇이고,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나온 고향사랑기부제는 2021년 관련법이 마련된 후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한 달간 유명 정치인,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이 참여해 관심을 모았는데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등본 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를 하고, 이를 모아 지자체는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주민 복리를 증진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기부한도는 연간 500만 원까지이며,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가 이뤄집니다.
또 기부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데요.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을 살리거나 특산물을 활용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향사랑기부제의 흥행을 위해 개선할 점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자칫 지자체 간 경쟁이 과열될 수 있기 때문에 기부 건수와 모금액 등은 가급적 비공개되고 있고, 기부금 사용처를 구체적으로 안내한 곳이 적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 답례품과 관련해서, 지역과 관계없는 품목이 선정되거나 시행 한 달이 지나도록 답례품 선정이 되지 않은 곳도 있어 각 지자체가 보다 세심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와 과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