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부터 골목상권을 지키고 대형마트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대구광역시가 일요일이었던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전국의 지자체들도 고민에 빠졌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대형마트 의무 휴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별로 조례를 개정해야 하는데요. 현재도 51곳의 지자체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도 지난 19일, 대형.중소 유통업계와 ‘지역 유통업 발전 및 소비자 편익 향상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맺으며 평일 전환을 본격화 하는 모양샙니다.
대구시는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 규제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로 연결되지 않고 오히려 온라인 시장 확대로 나타나고, 대형마트가 영업을 하는 것이 오히려 주변 점포의 매출을 키운다고 밝혔는데요.
유통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최근 시장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오프라인 기반의 대형마트들이 살아남기 어려워졌기 때문이죠.
반면 마트노조는 대구시가 마트 노동자의 의견을 전혀 듣지 않은 채 결정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대형마트 의무 휴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