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이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격추에 실패하면서 질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군은 전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능력의 드론부대를 창설하겠다고 공언했는데요. 오늘은 드론부대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선, 무인기란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비행기를 말합니다. 원거리에서 조종해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군사용으로 많이 쓰이지요. 정찰용으로 제작된 소형 무인기부터 공격용으로 제작된 대형 무인기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요. 일명 드론(drone)이라고 합니다.
이미 우리 군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예하에 드론봇, 즉 드론과 로봇 전투단을 편성한 바 있습니다. 북한 무인기가 지난 2014년부터 파주와 백령도 등 일부 전방지역에서 목격됐었고 이후 2015년 8월, 2016년 1월, 2017년 6월에는 군사분계선을 넘어오기도 했는데요. 이에 군은 2015년 북한 무인기 전담 부대를 설치했고, 2018년에는 드론부대를 창설했습니다.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처하고 줄어드는 병사들을 대신할 정찰, 감시, 방어 전력으로 드론봇이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북한 무인기 격추 실패로 군이 드론부대 창설을 다시 공언했는데요. 합참은 부대의 능력을 더 보강하고 첨단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기존 드론봇 전투단을 확대 개편하는 것에 더해 거의 새로운 부대로 창설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박귀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