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이 나올 만큼 물가가 가파르게 올랐죠. 그런데 물가는 오른 반면, ‘실질소득’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실질소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실질소득은 수입인 명목소득에서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소득을 말하는데요.
월급을 받는 상용근로자들의 실질소득이 1년 새 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명목소득은 0.5% 늘었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5.9%나 올라 실질소득이 크게 낮아진 겁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각종 상품과 서비스 가격은 오르면서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진 거죠.
상용근로자보다 상대적으로 지위가 불안정한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의 실질소득 감소 폭은 각각 5.1%, 5.6%로 더 컸는데요. 이 중 일용근로자는 명목소득도 1년 전보다 0.02% 감소했습니다.
자영업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실질소득이 2.5%,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도 0.7% 감소했습니다.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 이른바 ‘3고 현상’이 지속되며, 이 같은 경제 상황이 언제 회복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실질소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