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달 말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조치기 내년 4월까지 연장됩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유류세 인하 연장 내용, 자세히 알아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 공급망 충격이 맞물리면서 국제유가는 크게 뛰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2021년 말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인하 조치는 이달 말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최근 유가 동향과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서 내년 4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휘발유에 비해 경유 가격이 좀처럼 내리지 않으면서 화물차 운전자 등 생계형 계층에 주유비 부담이 큰 상황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인하율을 살펴보면
경유와 LPG 부탄 등은 37퍼센트 인하로 기존과 동일하게 이어가고요.
휘발유는 인하폭이 25퍼센트로 다소 줄어듭니다. 휘발유에 붙는 세금은 현재 리터(ℓ)당 516원이지만, 내년에는 615원으로 99원 오르는 셈인데요.
따라서 내년에 기름 넣으실 때,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약 100원정도 더 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최근 국내 휘발유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인하 폭을 일부 축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올해 종료 예정인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도 내년 6월까지 연장됩니다.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해서 당초 5%가 아닌 3.5%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