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도 내 광역버스에서 입석 승차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벌써부터 출퇴근 시간 버스 승차난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관련 내용 자세히 알아봅니다.
내일부터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가 중단됩니다. KD운송그룹의 경기지역 13개 버스업체는 18일부터 입석 승차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경기도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지금까지는 출퇴근 시간 승객이 몰리는 점을 고려해서 입석 승차가 허용돼 왔지만,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승객 안전을 위해 입석 승차를 중단하기로 한 겁니다.
입석이 중단되는 광역버스는 1,400여 대로 경기도 전체 광역버스의 44퍼센트에 달하는 만큼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은 광역버스 타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시민들은 “위험은 알지만, 바쁜 시간에 입석 좌석 가릴 수 있느냐"라며 출근길 대란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승차난을 해소할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정규버스를 53대 증차하고 전세버스 투입 등의 대책인데요. 하지만 기사 채용과 버스 출고 등에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실행은 어렵다고 합니다.
당분간 시민들의 승차난은 불가피해 보인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