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네옴시티’ 사업을 구상하며 어제 3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네옴시티가 뭘까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네옴시티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착수한 신도시 사업입니다. 면적은 서울의 약 44배인 26,500 제곱미터, 총 사업비는 약 660조 원 규모인 초대형 프로젝트인데요. 빈 살만 왕세자가 지난 2016년 발표한 15년 간의 장기 경제개발 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이기도 하죠. 1차 완공 목표는 2025년으로, 도시에 필요한 인프라 입찰이 진행 중입니다.
이 입찰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나섰습니다. 어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네옴시티 관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만 8개가 체결됐죠.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은 빈 살만 왕세자를 찾아, 네옴시티를 비롯한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한남동 관저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났는데요. 네옴시티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체계적인 협력을 위해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도 신설했습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로 우리나라에 ‘제 2의 중동 붐’이 불어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네옴시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