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107.56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 상승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근 14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점심 사먹기가 두렵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생겨난 신조어,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런치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봅니다.
런치플레이션은 ‘점심’은 뜻하는 ‘런치’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점심 메뉴로 자주 찾는 음식들의 외식 물가가 크게 뛰면서 점심 한 끼 사먹기가 부담되는 요즘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5월 외식 물가는 1년 만에 7.4%나 뛰어서 24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밥상 물가에 해당하는 가공식품도 7.6% 상승했습니다.
메뉴 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에게 친숙한 짜장면의 경우 지난해 5월보다 15.56% 상승했고, 여름이 다가오면 사랑받는 냉면도 평균 가격이 만 원을 넘어서는 실정입니다.
김밥 가격도 8.02% 올라 3000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해, 직접 도시락을 싸오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뉴를 선택해 지출을 줄이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런치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