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기온이 오르고 습한 날에는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그런데 특히 복날을 앞두고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캠필로박터는 작년 기준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에 이어 많은 식중독을 일으킨 원인균입니다. 최근에도 캠필로박터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며 각 지자체는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데요.
캠필로박터는 각종 야생동물이나 가축의 위장에 분포하며 특히 닭, 칠면조, 돼지, 소 등에서 보균율이 높고 인간보다 체온이 높은 가금류에서 쉽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집계된 캠필로박터 환자들을 보면, 7월에 발생하는 경우가 40.3%로 가장 많았는데요. 전문가들은 초복을 맞은 때에 덜 익힌 가금류를 먹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2~7일 정도 잠복기를 가지고, 대부분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심화할 경우 발열,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잘 씻고, 닭 등 가금류를 조리할 때 속까지 완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균이 번식한 생닭을 씻은 물 한 방울로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하니 조리할 때 주변 다른 음식과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 절대 잊지 마세요!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