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등하굣길은 늘 걱정되기 마련인데요.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 워킹스쿨버스라는 걸 들어보셨나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워킹스쿨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워킹스쿨버스는 '걸어다니는 스쿨버스'라는 뜻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모아 안전하게 등ㆍ하교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인 어린이들이 줄을 서서 걸으면 자원봉사자들이 이들의 앞뒤에서 횡단보도나 인적이 드문 곳 등 위험지역으로부터 안전하게 등ㆍ하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건데요. 1992년 호주에서 시작된 뒤 전 세계로 확산됐고,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서울 성북구가 처음 도입했다고 합니다.
워킹 스쿨버스 사업은 아이들의 등하교 안전뿐 아니라, 아이들이 같이 등하교 하면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점도 좋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학부모에겐 시간을, 지역 주민에겐 일자리를 줍니다.
워킹스쿨버스 지도사들은 서울형 생활임금 시급(올해 기준 1만766원) 기준으로 임금을 받고, 하루 3시간(등교 1시간, 하교 2시간), 한달간 20일 일하면 급여는 약 65만원이라고 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워킹스쿨버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