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语
日语
法语
德语
西班牙语
意大利语
阿拉伯语
葡萄牙语
越南语
俄语
芬兰语
泰语
丹麦语
对外汉语
지난 6월 6일 멕시코 남부에서 미국으로 가려는 중남미 이민자 수천 명의 캐러밴이 등장했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캐러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캐러밴은 마약, 폭력, 살인 등의 범죄 및 정치적 박해 등을 피해 미국으로 진입하려는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미 국가의 이주민 행렬을 뜻하는데요. 스페인어권인 현지에서는 까라반이라고도 합니다.
캐러밴은 2000년 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개별 이동보다 함께 움직이는 것이 위험과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다 2018년 10월 7천여 명까지 불어난 대규모 캐러밴이 등장했고, 때마침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이슈로 삼으며 연일 강경 대응을 밝혀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캐러번 행렬을 이룬 중남미 이민자 수 천명은 지난 6월 11일 멕시코 당국으로부터 1개월가량 동안 멕시코에서 합법적으로 머물 수 있는 통과 비자를 받고 해산했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6월 10일 끝난 미주정상회의에서 참가국들은 불법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조치에 합의하면서, 미국과 캐나다는 더 많은 노동 이민자들을 수용하고, 멕시코도 중미 노동자들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야 하는 중남미의 참혹한 현실이 개선되기까지 기회에 땅, 미국으로 가려는 이들의 발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캐러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