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특징에 대해 알아봅니다.
흔히 쇼팽, 퀸 엘리자베스, 차이콥스키 콩쿠르를 두고 세계 3대 콩쿠르라 부릅니다. 그리고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이에 버금가는 북미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 대회로 꼽히는데요. 반 클라이번은 미국의 피아니스트로 1958년 제1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초대 우승자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영웅이라 불리는 그를 기리기 위해 1962년부터 4년마다 그의 고향인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콩쿠르를 개최하게 됐는데요.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의 신예 피아니스트만 참가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보통 지역 예선과 세 차례의 본선을 거친 후 준준결선과 준결선에 이어 6명이 두 차례 협주곡을 연주하는 결선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됩니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과 함께 3년 동안 미국 전역의 투어와 음반 발매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5년 만에 개최됐고, 그런 만큼 참가자들의 수준이 더 높았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결선 두 번째 곡으로 선보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D단조는 ‘일생에 한 번 들을 수 있는 강렬한 연주’였단 극찬을 받으며 우승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로써 2004년생인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