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학계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계 수학자가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했기 때문인데요.
한국 수학 역사상 최촙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필즈상’에 대해 알아봅니다.
국제수학연맹은 지난 5일, 필즈상 수상자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포함한 수상자 네 명을 선정했습니다.
1936년 제정된 필즈상은 최근 4년간 수학적으로 가장 뛰어난 연구 업적을 쌓은 만 40세 미만의 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노벨상에는 수학 분야가 없기 때문에, 수학 분야 최고 권위 상으로 볼 수 있죠.
매해 시상하는 노벨상과 달리 4년에 한 번 시상하고 만 40세 미만의 젊은 수학자만 최대 네 명까지 선정하기 때문에 오히려 노벨상보다 더 받기 어려운 상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10대 시절 시인을 꿈꿨던 수상자 허준이 교수는 사실 어린 시절 수학에서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학에서의 마지막 해인 23살, 일본의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의 수업을 들으며 수학에 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고, 이후 허 교수는 박사과정 1학년 때인 2012년 리드(Read) 추측을 시작으로 강한 메이슨(strong Mason) 추측, 다우링-윌슨(Dowling-Wilson) 추측 등 난제를 하나씩 증명하며 수학계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필즈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