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에 등장한 신조어 스티커 쇼크가 방역 조치 완화와 더불어 친숙해진 '보복 소비'를 짓누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스티커 쇼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티커 쇼크란 제품 가격표(스티커)를 본 소비자들이 충격(쇼크)을 받을 정도로 물가가 올라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뜻인데요.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스티커 쇼크’가 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 심리를 압도하고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고 물가 상승이 급격한 속도를 가지면서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냉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급격한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기업 투자 위축으로 성장률 하락이라는 악숙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즉, 내수 경기는 회복 기지개도 켜지 못한 채 고꾸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요.
1,300원을 넘나드는 원·달러 환율과 고금리·고물가 등 ‘삼면초가’ 경기 상황은 기업에게도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고, 물가 대응 총력전에 나선 정부도 유류세 인하율 확대 등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책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스티커 쇼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