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의 영어 표현을 줄인 말이다. 수십 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롤 플레잉 게임의 일종으로, 혼자 혹은 두세 명이 즐기는 고전적 롤 플레잉 게임과 달리 많은 사람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이 게임은 승부가 가려지면 게임이 종료되던 기존의 싱글 플레이 게임이나 멀티 플레이 게임과 달리 사용자의 참여 유무와 상관없이 계속 진행된다. 1995년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MMORPG 방식의 게임 〈바람의 나라〉는 게임이 멈추거나 새로 시작된 적이 없이 계속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MMORPG게임에는 스토리와 관련 이벤트가 존재한다. 게임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스토리를 즐기며 서로 대화를 나누고 게임 아이템(게임 속에서 사용되는 재화)도 거래할 수 있다. 참가자들끼리 아이템과 정보를 공유하거나 거래하면서 종료되지 않는 게임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게임 속 가상현실과 실생활의 현실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MMORPG 방식의 게임으로는 〈리니지〉, 〈뮤〉, 〈거상〉, 〈바람의 나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메이플스토리〉, 〈라그나로크 온라인〉,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 등이 있으며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MMORPG [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대중문화사전, 2009., 김기란, 최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