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낯익은 느티나무
1. ᅥ이)나 있더니 ^ ^ ᅳ ^ 1
(보기) 가 : 배가 고프세요?
나 : 예, 두 끼나 굶었더니 말할 기운조차 없어요.
가 : 몸이 무척 아픈가 봐요.
나 : 평소에 하지 않던 운동을 3시간이나 했더니 온몸이 쑤시는군요.
가 : 수업시간인데 왜 그렇게 자려고만 해요?
나 : 이틀 동안이나 밤을 꼬박새웠더니 잠이 쏟아져서 참을 수가 없어요.
가 : 그렇게 짜중을 부리지 마세요.
나 : 오지도 않는 친구를 2시간이나 기다렸더니 화가 나서 죽겠어요.
가 : 이젠 이 책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요?
나 : 예,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물라서 어려웠는데 5번이나 읽었더니 쉬
워지더군요. 。
가 : 피로가 많이 풀렸어요?
나 : 예, 모처럼 단잠을 2시간이나 잤더니 피로가 풀렸어요.
1.오래만에 ^으)니 ᅳ ᅳ ᅳ ᅳ ᅳ .
(보기) 가 : 피아^를 잘 치시네요.
나 : 웬걸요. 오랜만에 피아노를 치니 손이 제대로 말을 안 듣는군요.
가 : 산꼭대기에 을라와 보니 기분이 어때요?
나 : 오랜만에 높은 산에 올라와서 맑은 공기를 마시니 날아갈 것 같은 기
분이에요.제 51 과 문 17
가 : 날씨가 맑아서 기분이 좋지요?
나 : 예, 오랜만에 따뜻한 햇빛을 쬐니 우울했던 ^음까지 싹 가시는 것 같아요.
가 : 편지를 읽고 있군요.
나 : 오랜만에 옛날 편지를 읽으니 주마등처럼 추억이 스쳐가는군요.
가 : 이 음식 어때요?
나 : 오랜만에 고향 음식을 먹으니 고향에 계신 어머님이 생각나요.
가 : 오랜 가뭄 끝에 드디어 비가 오는군요.
나 :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오니 농부들의 시름도 없어지겠지요.
호 역시 -기는 ^는)구나.
(보기) 가 : 암도 정복할 날이 가까워졌다고 하던데.
나 : 암은 불치병이라고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역시 의학 기술이
발전하기는 했구나.
가 : 고향에 오니 어때?
나 : 도시에서 살 땐 잘 몰랐는데 이렇게 오래간만에 흙냄새를 맡으니 역시
고향이 좋기는 좋구나.
가 : 다른 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가 어렵지?
나 : 그 나라에서 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역시 이해하기가
어렵기는 어렵구나.
가 : 이렇게 중요한 시합에는 저렇게 경험이 많은 선수의 역할이 필요해.
나 : 맞아. 아무리 신인선수가 잘 한다고 해도 역시 노장선수가 잘 하기는
잘 하는구나.
가 :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성능이 좋은 제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해.
나 : 이렇게 실제로 써 보니 역시 비싼 제품의 질이 우수하기는 우수하구나.
가 : 김 과장은 한 시간 전에 와서 벌써 그 보고서를 다 끝냈대요.
나 : 그렇게 일찍 나와서 일을 하는 걸 보니 역시 김 과장이 부지런하기는
부지런하구나.18 제 5 과
41 ~다시피 하다.
(보기) 가 : 그 옷이 참 예쁘군요.
나 : 사실은 언니 옷인데 입고 싶을 때마다 제 옷처럼 입다시피 합
니다.
가 :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나 : 예, 하루 세끼 다 매운 음식만 먹다시피 합니다.
가 : 그녀도 등산을 잘 하던가요?
나 : 잘 하기는요. 남자 친구한테 업히다시피 하면서 을라갔어요.
가 : 날씨가 참 좋아졌지요?
나 : 예, 지난 주엔 날마다 비가 오다시피 하더니 이번 주는 날씨가 너무
쾌청하군요.
가 : 두 사람이 헤어졌나요?
나 : 예,전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다시피 하더니 요즘은 거의 안 만나
는걸 보니 헤어진 것 같아요.
가 : 학교 다닐 때 열심히 공부하셨어요?
나 : 예, 날마다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해서 친구들이 공부벌레라고 불렀어요.
도 얼마나 -는지 ^ ^ ^ ‘
(보기) 가 : 그 잡채 맛있어요?
나 : 그럼요. 얼마나 맛있는지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
에요.
: 왜 책을 읽다가 도중에 그만두었어요?
나 : 얼마나 어렵고 따분한지 끝까지 읽을 수가 있어야죠.
: 어제 농구 경기는 어땠어요?
나 : 얼마나 아슬아슬하고 박진감이 있던지 손에 땀이 날 정도였어요.
가 : 그 도서관 시설은 어때요?제 51 과 문 19
나 : 자료를 얼마나 잘 갖추어 놓았는지 모든 것을 손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가 : 어제 주제 발표는 잘 했겠지요?
나 : 웬걸요. 너무 긴장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반밖
에 발표하지 못했어요.
가 : 이번 추석에 고향에 갈 때 교통상황이 좋았어요?
나 : 아니요, 차가 많아서 얼마나 길이 막히는지 고속도로가 커다란 주차장
을 방불케 했어요.
머나먼 고향
1. ^ 으 까 하다가도 ᅳᅳᅳᅵᅳ^ 詹
(보기) 가 : 친구를 아직도 기다리고 있어?
나 : 갈까 하다가도 지금까지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 못가고 있어.
가 : 공부하기가 어렵다더니, 그만두었어요?
나 : 당장 그만둘까 하다가도 저에 대한 기대가 크신 부모님 생각이 나서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가 : 귀찮으실 텐데 왜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리세요?
나 : 한꺼번에 버릴까 하다가도 환경문제를 생각해서 쓰레기 분리수거운동에
참여하고 있어요.
가 : 늦었는데 왜 안 주무세요?
나 : 잘까 하다가도 내일 시험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어요.
가 : 아직도 그여자 친구를 만나세요?
나 : 둘 다를 위해서 헤어질까 하다가도 정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
고 있어요.
가 : 새 소설을 쓴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나 : 이번에는 지난번과는 달리 농촌 문제를 다루어 볼까 하다가도 제 자신이
농촌의 현실 문제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서 펜을 놓고 있답니다.제 5 과
ᅥ 으 때 마 다 하다.
(보기) 가 : 노래를 어쩌면 그렇게 잘 하세요?
나 :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녹음기를 틀어놓고 연습하곤 했더니….
가 : 마음이 답답할 때는 어떻게 하세요?
나 : 마음이 답답할 때마다 가까운 산에 을라가 크게 야호를 외치곤 합니다.
가 : 젊었을 때는 운동을 많이 했다면서요?
나 : 예, 젊었을 때는 시간이 날 때마다 건강을 위해서 달리기를 하곤 했어요.
가 : 옛날에는 두레라는 아름다운 풍습이 있었지요?
나 : 예, 이웃 집에서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그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도와주곤 하던 아름다운 풍습이지요.
가 : 유가족들은 이번 사고에 대한 정부의 보상이 미흡하다고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님니다.
나 : 대형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는 유가족들에게 만족할 만한 보상을
하려고 노력하곤 했는데 이번은 그렇지 않은가 봐요.
가 : 1960년대에 한국은 경제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 많은 자본이 필요했
다던데 어떻게 해결했는지 궁금하군요.
나 : 그럴 때마다 외국으로부터 많은 차관을 들여오곤 했지요.
를 어느 누가 알겠습니까?
(보기) 가 : 내일이 설날이니까 가족이 모여서 즐거운시간을 보내시겠군요.
나 : 가족이라니요? 외로운 고아의 서러움을 어느 누가 알겠습니까?
가 : 이번에는 우리 팀이 반드시 이길 거야.
나 : 그렇게 단언할 수 있을까? 이기고 지는 것을 어느 누가 알겠어?
가 : 빨리 남과 북이 통일되어 겨레의 슬품이 없어져야 할텐데.
나 : 글쌔말이야. 특히 가족이 남과 북에 홀어져 사는 이산가족의 슬품을 어
느 누가 알겠어?
가 : 저 사람은 이번에도 실패할 것 같아요.제 51 과 문 21
나 : 사람의 앞 길을 어느 누가 알겠어? 이번에는 성공할지도 모르잖아?
가 : 믿었던 사람에게 발등을 찍혔어요.
나 : 사람의 속마음을 어느 누가 알겠어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
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잖아요?
가 : 이번 선거에서는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될까?
나 : 두 후보자의 인기도가 이렇게 백중지세니 당선여부를 어느 누가 알겠어?
4 ^으)ᄂ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보기) 가 : 그 사람은 고집이 너무 세서 남의 말을 통 듣지 않아요.
나 : 그런 사람에게 충고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가 : 이일을 저분에게 부탁해 보도록 하겠어요.
나 : 저분도저렇게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 부탁한들무슨소용이 있겠습니까?
가 : 이 일을 어떻게 하지?
나 : 이미 잎질러진 물인데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
가 : 저 사람은 재산이 많으니까 행복할 거야.
나 : 몸이 저렇게 허약한데 재산이 많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
가 : 놀지만 말고 좀 더 공부하라고 따끔하게 말하세요.
나 : 본인이 노력하지 않는데 공부하라고 자꾸 다그친들 무슨 소용이 있겠
습니까?
가 : 행운권에 당첨되어서 경품으로 자가용을 탔으니 얼마나 좋으세요?
나 : 가난해서 차를 굴릴 경제력도 없는데 자가용이 생긴들 무슨 소용이 있
겠습니까?
5. ᅳ어야 할 텐데요.
(보기) 가 : 자제분께서 이번에 대학입학시험을 치르시지요?
나 : 예, 재수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꼭 붙어야 할 텐데요.
가 : 논문 제출 마감일이 며칠밖에 남지 않았지요?22 제 5 과
나 : 예, 빨리 결론 부분을 끝내고 제때에 제출해야 할 텐데요.
가 : 쓰레기가 매일 산더미처럼 쌓여서 큰 일이야.
나 : 너나 할 것 없이 쓰레기를 줄이는 운동에 발벗고 나서야 할 텐데.
가 : 요즘 수출 상황이 작년보다 악화되었다고 하던데요.
나 : 수출 상황을 호전시키려면 제품의 질을 향상시켜 국제경쟁력을 더욱
키워야 할 텐데요.
가 : 이 벽에 금이 갔군요-
나 : 장마철이 되어 큰비가 오기 전에 빨리 손을 써야 할 텐데요.
가 : 세계에는 아직도 민족분쟁지역이 있지요?
나 : 예, 하루빨리 민족분쟁이 없어져서 명실상부한 세계의 평화가 와야 할
텐데요.
타국에서
1. ᅥ으)니 마치 ~는 것 같다.
(보기) 가 : 눈썰매를 타는 기분이 어때?
나 : 이렇게 아이들과 눈썰매를 타니 마치 동심의 세계로 되돌아간
것 같아.
가 : 저 외국인의 한국말실력은 대단하잖아?
나 : 그래. 외국인이 한국말을 저렇게 자유자재로 하는 것을 보니 마치 한국
사람이 말하는 것 같아.
7유: 어제 축제의 불꽃놀이는 정말 장관이더군.
나 : 아름다운 폭죽이 하늘에서 터지는 걸 보니 마치 하늘에 수를 놓는 것
같더군.
가 : 어제 텔레비전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장면을 봤어요?
나 : 물론이조. 거대한 화산이 폭발해서 용암이 흐르는 걸 보니 마치 섬 전
체가 불바다가 되는 것 같더군요.제 51 과 문 23
가 : 저렇게 큰 동물은 처음 봤어.
나 : 저렇게 큰 동물을 보니 마치 쥬라기 시대의 거대한 공룡이—되살아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가 : 그렇게 많던 작업을 마침내 끝냈군.
나 : 이렇게 작업을 완전하게 끝내니 마치 하늘을 날 것 같이 마음이 가벼워.
모 어디 ᅳ 뿐이겠습니까?
(보기) 가 : 스미스 씨가 중간시험 때문에 걱정이 태산인 것 같아요.
나 : 중간시험을 걱정하는 사람이 어디 스미스 씨 뿐이겠습니까?
요즘 우리 주위를 보면 옛날에 비해서 식생활 형태가 많이 변한 것 같
아요.
변한 것이 어디 식생활 뿐이겠습니까?
근래에 들어와 한국은 정치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눈부신 발전을 한 것이 어디 정치 분야 뿐이겠습니까?
새 사업에 착수하려면 자본이 필요할 텐데요.
필요한 것이 어디 자본 뿐이겠어요?
이 중고자동차의 제동장치가 말을 잘 안 들어서 손을 봐야 할 것 같아.
손볼 곳이 어디 제동장치 뿐이겠어?
바다낚시야말로 스트레스를 풀어주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활동이 어디 바다낚시 뿐이겠어?
3. -만해도ᅳ^ᅳᅳ^.
(보기) 가 : 날씨가 많이 풀렸지요?
나 : 예, 며칠 전만 해도 쌀쌀하더니 이젠 제법 따뜻해졌어요.
가 :
나 :
가 :
나 :
가 :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지요?
나 : 예, 작년 이맘 때만 해도 사과 한 개에 오백원이었는데 지금온 천원이
나 해요.제 51 과 고향
가 : 한국말이 많이 늘었군요.
나 : 어학당에 입학할 때만 해도 낫 놓고 ᄀ자도 몰랐는데 이제는 웬만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요.
가 : 지하철에 빈 자리가 많이 났군요.
나 : 15분 전만 해도 발디딜 틈조차 없었는데 사람이 많이 내렸군요.
가 : 저 아이는 저렇게 항상 우울하니?
나 : 아니, 어제까지만 해도 아주 명랑했었는데 무슨 일이 있나봐.
가 : 이번에 제품 생산비가 상당히 낮아졌다고 들었습니다만....
나 : 1 년 전만 해도 생산비가 높아서 이익이 별로 남지 않았었는데 기술 개
발을 통해서 생산비를 낮출 수 있게 되었어요.
ᅵ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보기) 가 : 어제 보니 죤슨 씨가 노래를 참 잘 부르시더군요.
나 : 저도 놀랐어요. 그 분이 그렇게 잘 하시는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가 : 결혼 생활이 재미있어요?
나 : 결혼 생활이 이렇게 달콤하고 즐거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가 : 한국의 가을 하늘이 참 아름답조?
나 : 예, 지금까지 말로만 들었는데 가을 하늘이 이렇게 맑고 높은 줄 미처
몰랐어요.
가 : 유학 생활이 힘드시죠?
나 : 예, 외국에서 공부하기가 이렇게 고달픈 줄 미처 몰랐어요.
가 : 이 다리를 완공하는 데 7년이라는 긴 세월이 소요되었어요.
나 : 오래 걸렸으리라고는 생각했지만 그렇게까지 긴 시간이 소요된 줄은
미처 몰랐어요.
가 : 할인 판매 기간이라 백화점이 복잡하조?
나 : 글쌔말이에요. 아무리 할인 판매 기간이라고 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
로 북적델 줄은 미처 몰랐어요.제 51 과 문 25
- 느 라 고 穩
(보기) 가 : 왜 이렇게 늦었어요?
나 : 갑자기 쓸 돈을 은행에서 찾느라고 늦었어요.
요즘 왜 이렇게 결석이 잦으세요?
이가 아파 매일 치과에 다니느라고 결석이 많았어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내년에 제출할 논문 자료를 모으느라고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요.
왜 이렇게 얼굴을 찡그리고 있어요?
귀성 열차표를 사느라고 오래 서 있었더니 허리가 아파서요.
숙제 다했어요?
어제 친구와 같이 제 개인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느라고 숙제하는 것
을 깜빡 잊어버렸어요.
옷에 먼지가 많이 묻었네요.
친구 집 이삿짐을 날라다 주느라고 옷을 다 버렸어요.
4 ᅵ 고향 사람
1. 훅시 가 아닌가요?
(보기) 가 : 김영수 씨가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대요.
나 : 그 사람이 혹시 우리 학교 출신이 아닌가요?
가 : 이음식 맛이 좋지요?
나 : 혹시어머니 솜씨가 아닌가요?
가 : 저를 기억하시겠어요?
나 : 혹시 1 년 전쯤 국어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하셨던 정 교수님이 아니신가
요?
가 : 어제 많은 사람이 죽었대요.26 제 5 과
나 : 혹시 오늘 조간신문에 난 대형 교통사고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게 아닌
가요?
가 : 이 소설책 좀 읽어 보세요.
나 : 혹시 선생님께서 우리한테 아주 유익하니 읽어보라고 추천하셨던 그
책이 아닌가요?
가 : 정부가 새로운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답니다.
나 : 혹시 이번에 새로 발표한 지하철 노선의 확장 공사도 그 중의 하나가
아닌가요?
X ᅵ는담.
(보기):가: 너 참 못생겼다.
나 : 어떻게 이런 심한 말을 할 수 있담.
가 : 이작업을 내일까지 끝낼 수 있을까?
나 : 글쎄, 이렇게 많은 작업을 무슨 수로 내일까지 끝낸담.
가 : 이 한자를 정확하게 써 보세요.
나 : 이렇게 획수가 많은 걸 어떻게 정확하게 쓸 수 있담.
가 : 나는 신이 반드시 있다고 믿어.
나 : 볼 수도 없고 증명할 수도 없는 걸 어떤 근거로 믿는담.
가 : 이 신문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는데 좀 읽어 봐.
나 : 하지만 한자가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읽는담.
가 : 한번 속는 셈치고 저 사람한테 그일을 맡겨 보자.
나 : 저렇게 경험이 없는 사람한테 무슨 일을 맡길 수 있담.
31 그렇지 않아도 ᅥ 으 까 했다.
(보기) 가 : 술이나 한잔하러 가세.
나 : 그렇지 않아도 어떻게 우울한 기분을 풀까 했는데 잘 됐군.
가 : 최 교수님이 오늘 저녁에 미국에서 돌아오시는데 다른 분들께도 연락할까요?제 51 과 문 27
: 그렇지 않아도 중요한 일로 어떻게 하면 교수님께 연락할 수 있을까
했는데 마침 잘 되었군요.
: 친구가 생일 선물로 지갑을 갖고 싶대요.
: 그렇지 않아도 무엇을 선물하면 좋을까 했는데….
: 시험 날짜가 학교 사정에 의해 연기됐대요.
: 그렇지 않아도 이렇게 많은 범위를 어떻게 다 공부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했어요.
: 우리가 지지하던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됐어요.
: 그렇지 않아도 누가 당선될까 했는데,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군요.
: 그 회사에서 한달간 계속되던 노사분규가 마침내 끝났어요.
: 그렇지 않아도 언제쯤 그 노사분규가 끝날까 했는데, 나라의 경제를 위
해서 잘 된 일이지요.
는다기에 ᅳ ^ ᅳ ᅳ .
(보기) 가 : 그렇게 예쁘던 긴 머리를 왜 잘랐어요?
나 : 요즘 단발머리가 유행한다기에 큰 마음먹고 잘랐어요.
가 : 이렇게 맑은 날씨에 왜 우산을 가지고 왔어요?
나 :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늘 오후에 비가 많이 온다기에 우산을 가지고 왔
어요.
^유: 왜 그 사람에게 돈을 빌려 주었어요?
나 : 자본이 조금만 더 있으면 공장을 돌릴 수 있다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빌려 주었어요.
가 : 왜 그 아파트로 이사했어요?
나 : 집 평수에 비해서 관리비가 싸다기에 이사했어요.
가 : 왜 그 비행사를 아용하려고 합니까?
나 : 많은 비행사 중에서 그 비행사의 기내 서비스가 제일 좋다기에 그러기
로 했어요.28 제 5 과
가 : 왜 그 회사에 취직하려고 해요?
나 : 사원에 대한 대우가 좋고 근무환경도 좋다기에 그 회사에 지원했어요.
51 ~는다 는다 하면서도 ᅵ
(보기) 가 : 왜 저희 집에 한번 놀러 오지 않으세요?
나 : 한번 간다 간다 하면서도 뭐가 그리 바쁜지 틈을 낼 수가 없어요.
가 : 아직 답장을 쓰지 못했군요.
나 : 답장을 쓴다 쓴다 하면서도 펜을 들 시간조차 없어서 아직까지 못 썼
어요.
7은: 왜 떨어진 단추를 달지 않아요?
나 : 계속 단다 단다 하면서도 똑같은 단추를 구하지 못해서 못 달았어요.
가 : 여태 병원에서 종합검사를 받지 않았어요?
나 : 예, 받는다 받는다 하면서도 진단 결과, 몸 상태가 나쁘달까 봐 겁이
나서요.
가 : 작년에 이사간다고 했잖아요?
나 : 예, 조용하고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이사한다 이사한다 하면서도 마땅
한 집을 찾지 못했어요.
가 : 저 공장 때문에 하천이 크게 오염됐대요.
나 : 저 공장은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 설치한다 하면서도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모양이에요.
훙. 고향
1. ^으) 口 으로써 ᅵ
(보기) 가 : 이번 사건은 어떻게 끝났습니까?
나 : 담당 장관을 문책함으로써 매듭지어졌습니다.
가 : 독서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해요?제 51 과 문 29
나 : 많은 책을 읽음으로써 자기가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세계와도 만날 수
있는 것이라고 봐요.
가 : 이번에 새로 출고된 자동차의 특성은 뭐래요?
나 : 특수한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을 거의 없앴대요.
가 : 요즘 가족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나 : 요즘은 가족이 핵가족화함으로써 가족 내의 상부상조 정신이 사라져
가는 것 같아요.
가 : 이번 조세정책의 특징은 어디에 있습니까?
나 : 저소득층에 대해서 낮은 세율을 적용함으로써 소득격차를 줄이는 데
있습니다.
가 : 정부가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한 이유는 뭐지요?
나 : 각 지방과 관련된 정책의 결정을 지방 자치단체에 위임함으로써 국민의 참
여의식을 높이고 정책 결정권을 분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ᅥ으)ᄂ 것인지 ᅥ으)ᄂ 것인지 1
(보기) 가 : 김영수씨가 오늘 왜 안 왔을까요?
나 : 아무 연락이 없으니 안 온 것인지 못 온 것인지 알 수가 없군
요.
가 : 이 글씨 좀 봐.
나 : 손으로 쓴 것인지 발로 쓴 것인지, 어쩌면 이렇게 못 썼을까?
가 : 야! 그 친구, 해도 너무 했어.
나 : 정말. 일을 끝낸 것인지 하다 만 것인지, 어떻게 이렇게 처리할 수 있
을까?
가 : 저 노총각은 왜 아직까지 결혼을 안 했대?
나 : 누가 알겠어? 결혼을 안 한 것인지 못한 것인지, 어쨌든 그 사람한테
개인적인 문제가 있나 봐.
가 저 술주정뱅이 좀 보라구.제 5 과
나 : 사람이 술을 마신 건지 술이 사람을 마신 건지, 정말로 딱해서 못 봐
주겠군.
가 : 이 그림은 너무나 추상적이라서 아무래도 이해를 못하겠어.
나 : 사람을 그린 것인지 동물을 그린 것인지, 둘 중의 하나이긴 한데.
-71 때문에 ᅳ는 것이 아닐까요?
(보기) 가 : 오늘따라 왜 이렇게 졸릴까요?
나 : 감기약을 복용했기 때문에 졸린 것이 아닐까요?
왜 소리만 나고 비행기가 착륙하지 않을까요?
공항 근처에 짙은 안개가 끼었기 때문에 활주로 접근이 어려운 것이
아닐까요?
이 집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좋아요.
벽과 벽 사이에 새로 개발한 단열제를 썼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요?
이 회사에서 요즘 생산하는 것들이 잘 팔리고 있대.
소비자 기호에 맞게 상품을 디자인했기 때문에 잘 팔리는 것이 아닐까?
그 나라에 가면 거리가 너무나 깨끗하다고 들었어요
국민 의식이 그만큼 높기 때문에 깨끗한 것이 아닐까요?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대요.
정부가 먼저 솔선수범을 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아닐
까요?
- 기 만 해 도 睡
(보기) 가 : 영미가 그 도자기를 굉장히 애지중지하지?
나 : 그럼. 만지기만 해도 깨질까 봐 벌벌 떨어.
가 : 너희 두 사람은 손발이 척척 맞는 것 같아.
나 : 우리들은 눈빛을 보기만 해도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제 51 과 문 31
가 : 저 친구 꽤 바쁜 모양인데 좀 도와줄까?
나 : 그래. 잠깐 도와주기만 해도 그 일이 훨씬 빨리 끝날 거야.
: 이 곳은 근본적인 수방대책이 필요해.
나 : 나도 동감이야. 비가 201111쯤 내리기만 해도 항상 침수지역이 되곤 하
니까.
: '청춘예찬’이란 수필을 읽었니?
나 : 읽고 말고 “청춘! 듣기만 해도 얼마나 가슴이 뛰는가”라는 말로 시작되
는 수필 말이지?
가 : 요즘 핵 보유국들은 그 관리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할 거야.
나 : 핵폭탄 하나가 폭발하기만 해도 세계는 쑥밭이 될 테니까.
51 ᅥ으)라.
(보기〉 가 : 부모님의 사랑은 정말 하늘보다 높아.
나 : 이 세상에 부모님보다 더 자식을 사랑하는 사람이 어디 또 있
으랴.
아주 기분이 좋아 보이는데.
오래간만에 친구를 만나는데 어찌 기쁘지 않으랴.
자네는 정말로 낙천적일세.
지금 내 처지에 이만하면 됐지 뭘 더 바라라.
야! 내대신운전 좀 해.
내가 운전면허증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오죽이나 좋으랴.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하던데.
부부싸움처럼 쉽게 화해할 수 있는 싸움이 이 세상에 어디 있으랴.
누가 잘못했는지 얘기해 봐.
우리 모두가 잘못했는데 누가 누구를 욕하랴.
가 :
나 :
가 :
나 :
가 :
나 :
가 :
나 :
가 :
나 :32 제 5 과
문화해설
한국인의 귀향 (歸鄉〉
오늘날의 한국인에게 고향이란 무엇일까? 서울은 타향이고 시골이
고향이라는 등식은 현재 서울에 살고 있는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해
당되는 것 같다.
한국전쟁 무렵 120만명이었던 서울 인구가 60년대 초에 4백만명,
70년대 중반에는 7백만명으로 불어 났으며 90년대에는 천만명을 넘
고 있다. 그러나 양복을 입고 서류 가방을 끼고 다니는 회사원이건,
경찰관 눈치를 보며 포장 마차를 끌고 다니는 장삿군이건, 아니면 경
찰봉을 들고 거리를 순찰하는 경찰관이건, 서울에 발붙이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등에는 고향의 끈이 운명처럼 매달려 있다. 그리고 이
끈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고향으로 끌어 당긴다.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던 이 끈이 거대한 힘에 의해 드러나는 때가 가끔 있다. 추석이나
설 무렵이면 귀향(歸�ᅵ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인구의 대이동이 그
것이다.
추석 기간 동안 열차, 고속버스,시외버스,자가용, 전세버스 등을
이용하여 고향으로 가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1에 달하는 4백만명
가량이라고 한다. 이 중에서 고향을 찾아 서울을 빠져 나가는 사람은
약 190만명이며, 꼭 귀성 때문이 아니더라도 성묘,관광 등의 이유로
빠져 나간 사람까지 포함하면 300만명에 이른다. 그리하여 서울 도심
은 텅텅 비는 공동현상까지 일어난다.제 51 과 문화해설 33
숱한 사람들이 혈육의 정,명절의 따스한 분위기,고향의 안락함 등
을 꿈꾸며 아귀다툼 같은 교통 혼잡을 비집고 서울을 빠져 나간다.
그리고 시골 마을은 오래간만에 돌아온 사람들에 의해 활기를 되찾는
다. 나이 드신 부모님과 친지, 동네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고 나서, 대
개 동년배끼리 사랑방을 하나씩 차지하고서는 이런저런 추억담,도시
생활 이야기 등을 나눈다. 오랜만에 일상의 분주함과 고단함으로부터
벗어나 짧은 시간이나마, 고향에서 살았던 조상들과 자신을 되돌아 보
며,지금의 자기 위치를 확인해 보는 시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