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민 씨는 한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지애: 유민, 안녕?
유민: 응, 안녕? 지애야, 나 다음달에 한국에 가게 됐어.
지애: 그래? 잘됐다. 무슨 일로 가는데?
유민: 중국 대학생들과 한국 대학생들이 친선 바둑 대회를 하는데, 내가 중국 대표로 뽑혔어.
지애: 그래? 대단하다. 바둑을 잘 두는구나. 몰랐어.
유민: 잘 두지 못해. 어렸을 때 아버지한테 조금 배웠어.
지애: 대회는 서울에서 하니?
유민: 응, 서울대학교에서 한대. 그리고 대회가 끝나면 부산과 제주도에도 간대.
지애: 한국에 가 본 적이 있어?
유민: 아니, 이번이 처음이야. 오래전부터 한국에 가고 싶었기 때문에 무척 기뻐.
(2) 최지애 씨는 유민 씨와 한국 이야기를 합니다.
유민: 지애, 너희 고향은 어디야?
지애: 나는 거제도라는 섬에서 테어났어.
유민: 그러면, 배를 타고 가야겠네?
지애: 아니야, 지금은 육지에서 섬까지 다리가 놓여서 차를 타고 갈 수 있어.
유민: 제주도에도 다리가 연결되어 있니?
지애: 아니야, 제주도는 육지에서 꽤 멀기 떼문에 비행기를 타고 가.
유민: 그렇구나. 배를 타고 가면 시간이 많이 걸려?
지애: 응, 네 시간이 넘게 배를 타야 돼. 배를 타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멀미를 하기도 해.
(3)
유민은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한강을 볼 수 있는 강변도로로 갔기 때문에 유민과 친구들은 무척 기뻤습니다. 유민은 예전부터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을들었습니다. 보고 싶었던7 한강을 보게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날, 유민은 지하철을 타고 서울대학교로 갔습니다. 베이징의 지하철보다 조금 더 넓었지만,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지하철에서 내려서는 조금 작은 버스를 탔습니다. 한국 친구들은 그런 버스를 ‘마을버스’라고 부른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대회를 마치고 유민 일행은 기차를 타고 부산에 갔습니다. 한국의 기차는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좋은 새마을호를 탔습니다. 시설이 좋고 승무원들이 친절하여 유민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산은 바닷가에 있는 한국 제2의 도시입니다. 항구에 가 보니 배가 많이 있었습니다. 부산에서도 지하철을 타 보았습니다. 부산의 지하철은 베이징의 지하철과 비슷한 크기였습니다.
부산에서 제주도로 갈 때에는 비행기를 타고 갔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제주 공항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한국의 이곳저곳을 다녀 보고 유민은 더욱 한국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