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과 미장원, 이발소
(1) 미장원에서
미용사: 손님, 이쪽으로 앉으세요.
손 님: 머리 모양을 좀 바꾸고 싶은데요.
미용사: 머리를 잘라 드릴까요? 아니면 파마를 해 드릴까요?
손 님: 글쎄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미용사: 손님은 얼굴이 좀 큰 편입니다. 긴 머리보다는 커트 머리를 하는 게 좀 나을 것 같아요. 이 사진의 머리 모양은 어떻습니까?
손 님: 저한테 어울릴 것 같은데요.
미용사: 머리를 자르는 김에 파마도 하세요. 그러면 존질하기도 좋아요.
손 님: 네, 좋습니다.
미용사: 다 됐습니다. 거울을 보세요. 마음에 드십니까?
손 님: 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저의 생김생김에 어울리고 보기도 좋아요.
(2) 이발소에서
이발사: 어서 오십시오. 여기 앉으세요.
손 님: 머리를 좀 잘라 주세요.
이발사: 어떻게 잘라 드릴까요?
손 님: 날씨도 더운데 시원하게 스포츠 머리로 잘라 주세요.
이발사: 그래도 너무 짦게 자르면 이상합니다. 옆머리하고 뒷머리는 짦게 자르고, 앞머리는 조금 다듬는 게 좋겠어요. 요즘은 단정하게 보이는 머리가 유행이에요.
손 님: 면도도 좀 해 주세요.
이발사: 알겠습니다. 손님 다 됐습니다. 거울을 보십시오. 마음에 드십니까?
손 님: 네, 마음에 듭니다.
이발사: 그럼 저쪽에 가서 머리를 감으세요.
(3) 사람들은 제 머리를 보고 머릿결이 참 좋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손질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차근차근 이야기해 줍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제 머리 손질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절대로 파마를 하지 않습니다. 파마를 하면 머릿결이 많이 상하기 때문입니다. 또 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를 쓰지 않습니다. 그 대신에 비누로 머리를 감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차가운 물로 머리를 잘 헹굽니다. 이렇게 하면 머릿결이 건강해집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스프레이나 무스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스프레이나 무스의 프레온 가스가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여러문, 어떻습니까? 한 번 저처럼 환경도 생각하고 머리도 건강하게 손질해 보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