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시기 가장 좋은 영어학습법은? 5

2) 적당한 분량
모든 공부가 그렇듯 영어공부 역시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특히 아직 영어에 흥미와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 무리한 학습 분량을 강요하는 것은 점점 더 영어와 멀어지게 할 뿐이다. 예를 들어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하루에 단어를 수십 개씩 반강제로 외우게 하는 식의 공부 방법은 피해야 한다. 그날 공부한 것을 잘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의 분량을 매일 매일 차곡차곡 쌓아가야 한다. 초등학교 4년 동안, 어쩌면 그 이전부터 영어를 접하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영어와 거리감을 많이 느끼는 학생이 중학생이 되었다고 하루아침에 영어와 친숙해질 수 없다. ‘조금씩 차근히 최소한 일 년은 해야 비로소 좀 나아질 것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 
3) 매일 공부 한다
시험기간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일 한 시간 이상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정 바쁘면 삼십분 혹은 이십분이라도 빠지지 말고 계속 하는 습관을 최소한 일 년 이상 지속해야 몸에 배이게 된다. 배운 것을 익히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학원에서 두 시간 배우면 최소한 집에서 네 시간은 복습을 해야 자기 것이 된다. 학원에 몇 시간 있었다는 사실은 조금도 중요하지 않다. 학습(學習)은 말 그대로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학교나 학원에서는 배울 뿐이고 익히는 것은 자신이 스스로 해 내야 한다. 똑같은 교실에서 똑같은 내용을 배우는데 왜 결과가 차이가 날까. 학업성적이 뛰어난 아이의 경우는 바로 익히는 것에 시간을 투여하고 노력을 집중했을 뿐,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아무리 명강사에게 배워도 학생마다 차이가 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종종 ‘학원 다니느라 혼자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말도 들리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차라리 학원을 당장 끊고 학교수업에만 매진하는 편이 낫다.
[출처] [중등영어학습] 중등시기 가장 좋은 영어학습법은?|작성자 토피아스카이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