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태권도보고 자기들 공수에서 나왔다고 아무말 안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태권도는 국가적인 시책에 해당되지만 일본의 공수는 단순히 '무술' 일뿐입니다.
일본에선 공수를 국가적으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말하자면 민간단체적인 성격이고 국제 공수도 협회도 마찬가집니다. 근데 뭐하러 우리나라 태권도에 대해 시비를 걸겠습니까? 국가적 이익에 해당하는 것도 아닌데...
삼국시대때 건너갔던 우리나라 고유무술이 일본으로 가서 발전된게 가라데라 하시는 것 같은데...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아래 제가 쓴 7번글에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고유무술의 기법과 성격은 가라데의 기법과 성격과 완전히 다릅니다. 세월이 아무리 많이 흘러도 유적인 성격이 강으로 돌변할리 없습니다.
물론 영향정도는 있었겠지만 그것이 결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백제무술에 대해 밝혀진 바는 극히 적으며 당시 백제권술에 대해선 자료가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백제 권술이 일본공수의 근간이 되었다 ?결론짓는 것은 억지일수 밖에요...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적어도 11세기 이후의 것들입니다. 일본공수가 기법상 체계화 된것도 그 이후인데 기법상 체계가 잡히지 않은 시절에 영향을 받아봐야 그것이 결정적으로 변화를 주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일본공수가 본시 우리 것이란데는 이래서 문제점이 잇는 겁니다.
또한 현재 일본공수의 근간을 이루는 공수는 오키나와수에 근간을 둔것으로 백제 이주민이 주로 건너간 혼슈,규슈등지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정확한 자료나 고찰도 없이 공수(가라데)가 본시 우리것이란것은 단순 ?민족감정밖엔 되지 않습니다.
[출처] 태권도 역사 토론을 위한 참고 자료 : 가라데 유입론자들의 논의 |작성자 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