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역사로 비추어 보건데 태권도는 공수(가라데)에서 나온 것이 맞으며 그와중 고유무술의 영향은 거의 없었고 있었다 해도 태권도에 변화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선 왜 태권도를 고유무술로 바꾸어 말했을까요?
이유야 간단합니다. 사회체육으로 권장되고 세계로 뻗어나가려는데 계통을 일본이 원조라고 인정하면 이득될것이 없기 때문이죠
혹시 여러분중엔 이에 대해 반론을 제시하실지 모릅니다.
다음 증거를 제시하죠. 태권도의 기법은 요즘 발차기 위주이지만 무술로서의 본래가치를 볼때 태권도의 기법은 공수와 거의 유사합니다. 찍기는 요즘와서 생긴거고 앞차기도 너무 위험한 기술이라 시합용으로 약화되지만 70년대의 이전의 태권도는 공수와 거의 똑같습니다. 그럼 이점을 들어 "공수가 태권도에게서 나온 증거가 아니냐?" 라고 하실분도 있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에 태권도라 불리는 이러한 직선적이고 극강적인 성격의 무술이 존재하는건 60년대 이후입니다. 그전엔 없었습니다. 이러한 성격과 기법의 무술은 일본의 공수뿐입니다. 공수는 그이전 옛날부터 있었죠.
그럼 우리나라 고유무술이 그와 같으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태껸은 그 움직임이 부드럽고 새와 같아 유의 무술인 반면 공수는 강의 무술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무술은 유의 무술입니다.
그런데 이런 유의 무술에서 도저히 공수와 같은 강의 무술이 나올수 없을뿐더러 그 기법상 비슷한 기술이 거의 없습니다. 또 요즘 나오는 전통무술 심무도나 기천문등도 공수 姑?거의 닮은곳이 없습니다. 즉 태권도완 거의 닮은곳이 없단 말이죠.
아래분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공수 역시 우리나라 옛 고유무술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기엔 무리가 많습니다. 삼국시대의 영향을 받은 무술은 검술정도입니다.
이유는 공수의 발생은 오키나와인데 삼국시대에 오키나와까지 진출했다고는 보기 힘들다는것과 공수의 기법적이고 체계적인 발생은 적어도 11세 기 이후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그 이전 일수도 있지만요)
우리나라에 있는 무술 검도,합기도,유도는 일본 계통이 확실하지만 태권도에 관해선 유독 그 訛肉?대해 오해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한 사실에 대해 충격을 받으신 분이 많으시겠습니다만 인정할건 인정해야 합니다. 저는 태권도를 수련하면서도 이것이 일본계통이라는 것에 대한 회의는 한번도 느낀적이 없습니다. 어떤 국적의 어느 무술을 하든 '무' 를 함에는 같으니까요 우리나라의 고유무술의 복원은 아직 초기입니다. 일제시대의 억압도 이유지만 그보다도 조선시대의 숭유정책때문에 고유무술은 많이 억압받았습니다.
양쪽의 짐을 가지고 있으니 지금와서 복원이 쉬울리가 없죠. 지금 태권도의 계통에 대해 억지를 부릴것이 아니라 우리의 고유무술에 대해 응원을 보내주고 태권도는 좀더 한국화 시켜 고유의 것으로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태권도 역사 토론을 위한 참고 자료 : 가라데 유입론자들의 논의 |작성자 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