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조금만 더 있다가 만나자. 알겠지?
아빠 되는 게 소원이잖아. 괜찮겠어?
그래도 나는 너가 더 소중해.
여기 차 세워도 돼?
딱지 끊으면 되지 뭐. 원래 이렇게 작은 상처가 더 아픈 법인데.
아아~
아이구, 미안, 미안. 예쁜 다리에다가 그냥 … 많이 아프지?
응
에~이 후~~ 빨리 나아라.
아, 진짜. 왜 이렇게 안 나와?
어디 있어? 그냥 가면 어떡해? 빨리 와!
그러게 남의 돌잔치 가서 작작 좀 먹었어야지.
나 배 너무 아파! 빨리 좀 와.
급하면 건물 화장실 들어가.
급한 것보다 진짜 아프다니까.
아, 그니까 빨리 가서 싸라고!
도훈 씨…
밥 먹으라고 밥! 응? 그딴 거 먹지 말고
밥이나 챙겨주면서 그런 소릴 하든가
먼지가 꽉 차서 빨래질을 않잖아. 신경 좀 쓰고 살자.
내가 바보야? 말을 꼭 그렇게 해야 돼?
말을 어떻게 해야 되는데 그럼? 내가 이딴 거까지 다 일일이 신경을 쓰면서 살아야 돼?
언제는 손 하나 까딱하지 말라며… 왜 짜증인데?
짜증이 나니까 짜증을 내지.
우리 이렇게 사는 거 아닌 것 같애. 그래서 뭐가 문제일까 생각해 봤어. 당신은 왜 밖으로만 나돌고 나는 왜 일에만 매달리고 우린 왜 애정도 없이 맨날 이렇게 싸우고 사는지.
아이구, 뭐. 애 있으면 안 싸우고, 권태기에도 애정이 막 샘솟는대? 애 하나 키우는 거 보통일 아니야. 너 솔직히 애 키우는 거 자신 없다고 얘기했었잖아.
이젠 자신 있어.
我们现在要不要孩子?
我们再过一会儿要孩子吧,好吗?
你的愿望不是想成为爸爸吗?没关系吗?
尽管如此我更稀罕你。
这里可以停车吗?
罚下单就行了。本来这种小伤更疼。
啊啊~
哎吆,对不起,对不起。这么漂亮的腿上…很痛吧?
嗯。
哎,快点好起来吧。
啊,真是,怎么还不出来?
你在哪里啊?你直接回去我怎么办?你快点来啊
在人家的生日宴上少吃点就没事了。
我肚子很痛,快点来。
急得话去大厦卫生间。
不是很急,而是真的很痛。
啊,所以说赶紧去拉一下。
道勋…
吃点饭!不要吃那种东西。
你都不给我做饭还说那种话。
屋里满满灰尘都不洗衣服,稍微用点心过日子吧。
我是傻瓜吗?话非要这么说吗?
那我该怎么说?这些东西一一地让我来费心吗?
以前你说我什么都不用动手你来伺候… 怎么发脾气了?
闹心所以发火啊。
我们好像不能这样生活,所以我想了想我们之间有什么问题。你怎么一天到晚在外边,我只拼命干活。我们之间为什么没有爱情这样天天吵着过。
哎吆,有孩子就不吵了吗?还说厌倦期也会爱情泛滥吗?养一个孩子不是简单的事儿。事实上你不是说没有自信养孩子的吗?
现在我有自信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