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으로 날아간 저 화살이 얼마나 떳떳하냐"
“飞向空中之箭是如此理直气壮啊”
'사도'에서 사도세자(유아인)는 과녁이 아니라 공중으로 화살을 쏘고 이렇게 말한다. 아버지 영조(송강호)가 아들을 뒤주에 가둬 죽인 이 비극은 젊은 관객에게 큰 지지를 받았다. 세상은 기성세대가 만들어놓곤 다음 세대에게 '똑같이 살라' 강요하는 식이라서 갑갑하고 불확실한 청춘일수록 공감했다. 250년 전 그 죽음을 검시(檢屍)하듯 들춘 이 영화를 보며 부자관계를 떠올린 관객도 많았다. 132표.
电影《思悼》中思悼世子(刘亚仁)将箭射向空中而不是靶心时说的话。这个被父亲英祖(宋康昊)关进米柜而死的悲剧影片,得到了年轻观众的认可支持。在这个由上一代创造的时代里,强迫下一代“照我们做的去做”的方式使年轻一代承受了压抑与不确定的青春,由此产生了强烈的共鸣。这个由250年前的一场尸检而展开叙述的电影,也引起了许多人对于父子关系的思考。132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