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쪽 현장에 와 있는데, 이제 박노규 잡을 거예요. 수고
많으셨어요.
동시에 범인의 전화에서도 경찰의 투항 권고방송이 들린다. 책 읽는 듯한 말투의 젊은 여경 목소리.
여자경찰목소리(범인전화)
박노규씨는 지금 완전히 포위된 상태입니다. 속히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십시요.
# 타방송화면. SNC 방송국 부근의 공사중인 고층 빌딩. 아직 골조만 세워진 상태. 클로즈업 화면. 20층
정도에 1개 제대의 무장경찰들이 주변의 구조물을 이용 은폐 엄폐 한 채, 간이 창고로 마련된 여러
컨테이너 박스들 중 하나를 포위하고 있다. 써치라이트가 그늘진 그곳을 어지럽게 비추고 있다.
스튜디오. 가려졌던 일광이 구름을 벗어난다. 윤영화의 얼굴에 직광이 떨어진다. 윤영화, 문득 쉬는 시간
차국장과의 통화에서 적은 메모를 본다.
# 메모 [인질이 죽어야 테러가 끝난다?]
윤영화
네. 보고 계신 건물은 현재 여의도 최고층빌딩인 JR 타워 건설
현장입니다. 현재 경찰이 테러범 박노규의 위치를 완전히 포위한
상황인데요, 박노규씨. 들립니까?
범인은 말이 없다. 포위되자 당황한 듯 숨소리만 들린다.
여자경찰목소리(범인전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십시요. 지금 투항하지
않으면, 사살될 수도 있습니다.
# 모니터. 타방송 화면. 빌딩 공사 현장 내부. 경찰들이 촬영하는 카메라를 저지하지만 여의치 않다.
계속되는 테러 진압 생방송. 무장경찰은 총구를 컨테이너 입구에 겨누고 있으며 몇몇은 현장 채증을
위해 캠코더를 들고 있다.
윤영화
이제 마지막 질문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오늘아침 9 시 35 분
마포대교 폭발과 함께 시작된 테러가 결국 무고한 인명피해와 함께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박노규씨, 현재 심정 어떻습니까?
범인(전화)
…윤영화씨, 우리 아직 끝난 거 아니잖아요.
윤영화의 왼쪽 귀. 인이어에서 빨간색 불이 빠르게 깜빡인다. 급히 무릎 위에 둔, 콘솔과 연결 된
휴대전화 케이블을 빼고 다른 한 손으론 핀마이크를 막는다. 휴대전화로 박정민에게 말한다.
《恐怖直播》韩语剧本【#75】
发布时间:2018-05-20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单词翻译:双击或拖选)
Tag: 《恐怖直播》韩语剧本【#75】
上一篇:《恐怖直播》韩语剧本【#74】
下一篇:《恐怖直播》韩语剧本【#76】
[查看全部] 相关评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