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차국장(전화)
야. 괜찮아?
잠시 안도한 윤영화, 조종실의 차국장과 눈이 살짝 마주친다. 윤영화가 정신없던 사이 스튜디오로 돌아온
차국장.
차국장(전화)
일단 피 좀 닦고, 별 일 없을 거야. 속보는 박노규 잡을 때 까지만/
(하고 넘기면 되니까 오래 안 걸릴거야.)
윤영화
나 못하겠어. 이제. 토할 것 같으니까 저 카메라 좀 치워요! 빨리!
짧은 시간에 경험한 극도의 공포와 피로로 이미 탈진한 윤영화.
차국장(전화)
우리도 지금 전쟁이야. 뒤에 보이지. 지금 타방송끼리 전부 당꼬
붙어서 박노규 행적 들고 쑤시는 판에, 너 여기서 손 떼면, 우리
보도국 통째로 물 먹는 거야.
# 모니터. KTN방송화면. 박노규의 사진과 함께 자막 [박노규, 그는 누구인가? 지난 2년간의 행적을 추적]
윤영화
지금 이거 보고도 그런 말이 나와?
차국장(전화)
막말로 방송 중단했다가 어디서 또 터지면, 그건 어쩔 건데?
니가 시작한 거야. 니가 책임지고 끝까지 가야지.
윤영화
책임은! 내가 누구 때문에 라디오로 밀려났는데? 어? 왜 책임은 맨날
나만 지냐고!
차국장(전화)
그러니까 임마. 평생 라디오 할 거야? 올라 와야 할 거 아냐.
(낮은 목소리, 수사팀을 보며) 너 지금 쟤들이 당장 뭐 어떻게 해 줄
것 같지? 어이 윤! 정신 차려. 쟤들은 사람 죽이려는 놈은 안 잡아.
죽인 놈만 잡지. 그래야 표가 나거든. 니가 더 잘 알 거 아냐?
내가 볼 때 지금 쟤들, 박노규 어딨는지 알아. 너한테 5 분 10 분 하는
거, 그거 시간 끌려고 그러는 거야. 당장 잡을 생각이 없다니까.
《恐怖直播》韩语剧本【#52】
发布时间:2018-05-20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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