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화
자, 두 분 진정 하시구요,
범인(전화)
엊그제까지 청문회에서 발뺌하던 사람이 나라 기강 어쩌내 하는 거,
웃기잖아요.
주진철
그 문제는 그날 다 결론이 났어요. 단순한 업무수행경비였고, 나는
떳떳합니다.
범인(전화)
혼자만 모른다 생각하지, 사람들 다 알아요.
주진철
아니 업무상 비용처리 한 걸 그런 식으로 따지면, (윤영화를 보며)
여기 윤영화씨도 그렇고 대한민국에 문제 안 될 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안 그래요?
윤영화
(황급히 이슈 전환) 박노규씨. 주진철 청장이 아무래도 경찰의
입장이다 보니 다소 언성이 높았던 점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주진철
이거 보세요! 지금 저런 사람을 왜 자꾸 두둔해? 방금 전에도 말이야,
내가 분명히 아니라고 하는데도 자꾸 불순한 생각을 하고, 그러니까
이런 테러를 벌이는 거 아닙니까?
범인(전화)
윤영화씨, 듣기 싫으니까 꺼지라고 하세요.
주진철은 서류파일에서 다른 서류를 꺼내며.
주진철
박노규씨, 자기 생각만 합니까? 예? 계속 이럴 거에요? 아들이 이
방송 보고 있을 거란 생각 안 해요?
(서류를 들먹이며) 본인은 어떻게 된다 쳐도 앞길 창창한 스물 한
살짜리 이 청년, 어떻게 할 거야?
윤영화는 주진철이 가져온 서류에서 범인의 아들 사진을 힐끔 본다.
《恐怖直播》韩语剧本【#48】
发布时间:2018-05-20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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