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에 내가 잡히면, 그쪽도 손해 아닙니까?
윤영화(토크 백)
(차국장 눈치를 보며) 어떻게? 일단 쐈다가 계좌 정지시켜?
조종실. 차국장은 이미 누군가와 바쁘게 통화 중이다. 윤영화에게 ‘잠깐만’이라는 수신호를 보낸다.
윤영화
돈 준비할 테니까 일단 속보부터 갑시다. 지금 바로 안 가면 우리도
그 돈 못 줘.
범인(전화)
잠깐만요. 미안한데, 여기랑은 잘 안 맞네요. 지금 다른 데하고 얘기
중인데, 생각 없으시면 그냥 끊습니다.
부스 유리창을 통해 현재 방송중인 타방송국의 모니터들이 보인다. 그 중 하나 KTN.
# 모니터. KTN 방송 화면. 하단 자막 [테러범, 본 방송국과 접촉 시도중]
KTN앵커(전화)
자신을 테러범이라고 밝힌 남자가 현재 본 방송국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KTN 보도국에서는…
조종실. KTN 속보를 보는 차국장의 안색이 좋지 않다.
범인(전화)
안 하는 거지요?
윤영화
솔직히 돈 때문에 이래? 잘 생각해. 본인한테 제일 중요한 건 자기
얘기 할 수 있는 기회야. 어차피 지금 딴 데 알아 봤자 사정 봐
주는데 없어. 실컷 얘기 해 봤자 마이크 내려버리면 끝이야.
호기롭게 받아 치는 윤영화, 하지만 손에 쥐어진 펜은 신경질적으로 종이를 긁는다.
# 메모 [돈/돈/돈, KTN 개새끼]
범인(전화)
근데 그 돈, 필요해요.
윤영화
액수 딱 맞춰 준다니까. 플러스 직접 발언할 기회까지.
《恐怖直播》韩语剧本【#22】
发布时间:2018-05-11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单词翻译:双击或拖选)
Tag: 《恐怖直播》韩语剧本【#22】
上一篇:《恐怖直播》韩语剧本【#21】
下一篇:《恐怖直播》韩语剧本【#22】
[查看全部] 相关评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