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욱 두 분 다 출근이 늦네에,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다는 필이 쩌르르르 (좌우 눈치를 살피면)
정현 일은 무슨 일?
동욱 어허~!
정현 그냥 밥 먹었다 왜?
수아 (동시에) 그냥 심야영화 하나 봤어요. (셋 웃고)
동욱 동시 자백? 좋아,
밥 먹고 심야영화를 보고 또?
정현 또 뭐?
동욱 저녁 먹구 심야영화 보고
그담 새끼줄?
정현 (힐끗 보고
동욱 발을 지그시 밟는다.)
동욱 아! 아......알았어 알았엄마, 수아씨, 더 알면 저 다쳐요?
수아 (웃음 깨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