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 영은, 다다다 뛰어 들어오다 울고 있는 승아와 지켜보는 상우 발견하고 뛰어가는.
사람들 조금씩 몰려드는...
영은 : (그대로 달려가 승아 안아 달래며) 울지 마요... 그만 울어요. 그만...울어요.....
행인들 E : (속닥속닥) “오승아 아냐?” “오승아야 오승아”
경민 : 어떻게 된 겁니까.
상우 : ... 기준이가 감당하기엔 승아가 너무 크니까요. 감당 할 수 없을 땐
놔주는 게 이 바닥의 의리죠. (승아 턱짓하며) 부탁 좀 할게요. (하고 가는)
경민, 승아 착잡하게 보는데, 몰려 있던 사람들 재미난 구경난 양 핸드폰 꺼내 사진 찍자
경민, 핸드폰 확 뺏어 폴더 덮고 턱! 턱! 안겨주며.
경민 : 최소한의 예의도 없어요? (하고 승아 옆으로 가서 영은에게) 가요.
경민과 영은 승아 부축하다시피 해 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