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적인 얼굴로 운전하고 있는 승아. 미친 듯이 밟는...
그 위로 승아 목소리 깔리는....
승아 : 전화 좀 받아요. 제발 받으라구. 아니, 지금이라도 와요. 오면 돼.
지금 오면 아무것도 안 물을게. 다 용서해줄게. 나 화 안 났어요.
화 난 거 아니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