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 둘러 서 있는 기준과 대표들.
기준 : 회사 이름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더 높이 더 멀리 날아오르잔 뜻에서
‘포시즌 스카이’로 정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한류를 넘어 헐리웃까지 가는 게
저희 목푭니다. 그럼 공동대표가 되신, 과거 ‘액터 엔 무비’의 김성민 대표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표들 : (박수치는)
성민 : 인사가 늦었습니다. 김성민입니다. 그 동안 수고해 주신 장기준 대표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기준 : (감회가 새롭고....)
성민 : 저는 앞으로 3년간 ‘포시즌 스카이’의 수장일 뿐 여러분의 수장은 되지 않겠습니다.
다 같은 마음으로 모였듯, 다 같이 발로 뛰며 땀도 공도 똑같이 나누겠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배우들, 빛나는 스타로 사계절 반짝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표들 : (와- 박수치는)
기준 : (쓸쓸히 웃으며 성민의 책상에 ‘대표 김성민’ 명패 놓아주는) 선물입니다.
성민 : 어깨가 무겁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전에 말씀하셨던 건... 계획대로 하시는 겁니까?
기준 : ....네. 행운을 빌어 주세요. 그리고... 우리 승아, 잘 부탁드립니다.
성민 : 네. 행운을 빕니다.
두 사람 악수하는... 기준 슬프게 웃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