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석, 에이든 이야기 나누는 씬 찍고 있는 모습 보이고... 스텝들과 경민 분주한...
한쪽에선 현수, 카페 주인과 얘기 중인.
주인 : 한 시간이나 오바 됐잖아요. 세 시간만 쓴다며. 우리도 장살 해야 할 거 아녜요.
현수 : 아유 사장님 제가 다 알죠. 근데 촬영이 아직 안 끝났는데 어떻게 철술해요.
주인 : 그거야 그쪽 사정이고. 한 시간 오바된 거 돈을 더 내던가 그럼.
현수 : 예산이 많이 오바 돼서 그래요 사장님. 양해 좀 해주세요. 네?
사실 아까부터 말씀드릴라 그랬는데 여기 캐릭터들 너무 이뻐요.
감독님이 꼭 여기서 찍자고 하셔서 그러는 거거든요.
주인 : (넘어간...) 그래요? 감독님이 그랬어요?
현수 : 그럼요. 그리고 이거요. (O.S.T CD 꺼내며)
촬영 끝나면 여기다 배우들 싸인 받아 드릴게요. 네? (애교) 한 시간 만요 사장님.
주인 : 앞으로 딱 한 시간이에요. 싸인이랑 사진도 한 장 박아주면 좋고.
현수 : 아휴, 한 장이 뭐에요. 세장 박아드릴게요. (겨우 살았다.....) 휴-